탈모는 유전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일단 증상이 발견되면 빠르게 관리해서 늦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와의 진료를 기반으로 하시기 전, 다양한 탈모약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부작용도 알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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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료 병원은?
탈모는 결국 두피, 피부와 관련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최근 피부과의 경우 시술, 관리가 위주된 곳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를 보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전문이라고 내세우는 곳들도 있습니다만, 이곳들의 경우 치료보다는 관리에 중점을 두기도 합니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유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약 종류
탈모는 약으로 상태를 개선시키고 증상이 발현하는 속도를 경감해 줄 수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완치는 없습니다. 주로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다 보니 남성만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고요. 그렇다 보니 증상이 발현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을 위해 복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주로 정수리 탈모나 M자 탈모 증상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원인으로 알려진 혈중 DHT 농도를 최대 90%까지 낮춰주기 때문에 풍성한 머리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보다트이고, 카피약은 두타모아, 두타원, 다모다트, 아다모 등입니다. 성인 남성 탈모 치료에 처방되고 있으므로, 여성 또는 청소년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약물이 오래 남는 편이기 때문에 복용을 끊은 시점부터 6개월 동안에는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첫 개발 당시에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목적으로 했지만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밝혀지면서 1997년 FDA 승인을 받아 탈모약이 되었습니다. 오리지널약은 프로페시아이며, 카피약은 피나온, 피나원, 모모페시아, 모나드 등입니다.
참고로 오리지널약은 처음 개발하여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독점 시기가 지나면 동일한 성분과 효능을 볼 수 있는 카피약(또는 제너릭약)이 나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복제하는 수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고 개발 공수가 없어서 가격적 메리트도 큽니다만, 아무래도 원조가 항상 인기가 많기는 합니다.
미녹시딜 (로게인폼)
바르는 탈모약으로 먹는 것에 비해 관리 위주이고 원형 탈모에 주로 사용됩니다. 여성 탈모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혈관 확장제로 개발하던 것이지만 발모 효과가 확인되면서 탈모치료제로 탈바꿈했습니다. 주된 탈모약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남성 분들에게 대체제로 최근 인기가 높습니다.
탈모약 부작용
남성 탈모약은 주로 호르몬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우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 성기능 저하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확률은 대략 2% 내외라고 하는데요, 낮은 확률이지만 부작용을 경험하셨다면 약을 끊으면 된다고 합니다. 대략 3일 내에 회복이 된다고 하며, 발기부전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르는 탈모약의 경우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건조증, 염증, 가려움, 열감 등이 있을 수 있고요, 간혹 심장 박동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 탈모약은 모두 의사와의 진찰을 통해서만 처방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 자신의 몸 상태와 탈모 진행 상황 등을 꼼꼼하게 진료받고 적정량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탈모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과 관리라고 합니다. 약 복용을 하는 만큼 마음이 불편하고 조급해지실 수 있지만 영양제라고 생각하고 꾸준한 관리로 여기면서 탈모도 걱정도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