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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끼는 설태는 입냄새, 비만 원인? 발생 원인, 증상, 없애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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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에 하얗게 낀 것 같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설태라고 부르는데요. 이로 인해 입냄새나 비만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왜 생기는 것인지 원인을 알아보고 관리하는 비법도 살펴보도록 해요.

목차


    설태가 생기는 이유는?

    혓바닥에 하얗게 또는 누르스름하게 띠는 것들이 올라온 것을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이것이 바로 설태입니다. 혀에 난 작은 돌기를 혀유두라고 부르는데요. 박테리아 등의 세균이 번식하거나 세포 등이 침착되면서 생깁니다. 입 안에서 단백질이나 아미노산, 혀 위의 죽은 세포를 입 안에 있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분해하면서 생긴 휘발성 유황 화합물이 혀에 낀 것이 설태의 정체인데 이 때문에 설태가 악화되어 진행되면 혀에 노란색 침전물이 층을 쌓고 침전물의 황 성분 특성상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입냄새의 원인균은 혀 위에 많고 치아나 잇몸보다 울퉁불퉁한 표면인 혀에 붙기 쉬우므로 세균은 거기에서 증식해 나가 설태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검은색으로 끼는 것도 있는데요. 이는 주로 흡연으로 인해 변색이 된 경우입니다.

    설태 관리법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설태는 입냄새 원인의 8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설태를 깨끗이 닦아내지 않으면 양치질이나 가글을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혓바닥 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편도결석이 자주 생기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입냄새의 원인은 설태에 있고, 설태를 만들고 구강 내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상당수가 치아를 닦은 후에도 여전히 혓바닥에 있기에 추가적인 양치를 통한 혀의 청결은 구강청결을 위한 필수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에 반드시 거품이 남은 칫솔로 혓바닥을 내밀어 힘을 주고 닦아내면 원래 혓바닥의 붉은색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설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혀클리너를 이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혀 세포는 예민하며 공기에 몇 초 노출되는 것만으로 하얗게 변색됩니다. 백 화 한 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이며 칫솔 등으로 문질러도 빠지지 않으며, 오히려 침전물이 아닌 그냥 백화 된 세포를 무리하게 칫솔 등으로 문질러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혀의 노란 기운이 빠질 정도까지만 칫솔질을 하는 게 옳은 양치 방법입니다. 혀 표면에는 맛봉오리가 있어 얇은 점막 아래 혈관이 모이기 때문에 칫솔로 힘을 주어 무리하게 제거하면 미각장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혀 점막 보호 차원에서 제거 방법으로 전용 혀클리너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혀클리너는 종류에 따라 고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것들이 있습니다.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클리너는 가격은 저렴하나 위생 문제와 제거가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요, 스테인리스 재질이 위생상으로도 뛰어나고 설태를 제대로 제거해 줍니다. 너무 힘을 주어 사용하면 혀에 상처가 날 수 있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나 하나를 구매했을 시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추천하는 편입니다.

     

    설태로 인해 비만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면 단순히 설태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만, 혀에서 맛을 느끼는 세포를 둔하게 만들면서 음식을 섭취해도 배부른 느낌을 받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100% 만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조미료나 화학적 당류가 첨가된 음식은 몸속에서 지방으로 변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만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관리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설태가 끼는 상황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구강 건강의 저하, 침 분비의 저하로 입속 세균, 박테리아가 증식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은 있으므로, 설태가 심한 사람은 피로, 술, 담배, 커피, 진한차 등 구강건강을 저해할 만한 행동이나 기호식품 섭취를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저런 생활 패턴이나 기호식품 소비가 잦은 사람들이 설태가 심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양치할 때 혀를 닦아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칫솔을 활용해서 입 안쪽, 혀의 끝 부분에서 앞으로 10회 정도 닦아주면 됩니다. 많이 닦으면 오히려 혀에 상처가 나거나 세포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입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혀는 전신의 건강을 측정하는 거울이라고도 불립니다. 평소보다 설태가 꼈다면 입냄새나 비만 이외에도 장 건강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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