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난 뒤에 식사는 몸과 체내 기관이 갑작스럽게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공복 이후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공복에 먹으면 효과적인 음식
갑작스러운 음식물 섭취로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하루의 시작인만큼 활력을 불어넣는 음식이 좋습니다.
당근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비타민과 카로틴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아침에 먹으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 강화와 눈에 놓은 비타민 A로 변환되는 성분이라 껍질도 같이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다이어트 시에는 포만감과 씹는 즐거움을 위해 스틱으로 드시면 좋고, 아니면 갈아서 먹으면서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트밀
귀리를 납작하게 가공한 음식입니다.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유량은 높아 건강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위에 보호막을 만들어 공복 직후 먹어도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활동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혈당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이 나쁘면 생기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경감시켜주는데 좋습니다.
계란
완전식품으로 대표주자 격인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저칼로리이면서도 고단백질인 계란은 첫끼로 먹으면 꽤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줄여줍니다. 1일 섭취 칼로리를 감소시켜 줄 수 있는 것이지요. 위 점막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소화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감자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공복 직후 먹으면 몸에 좋은 가장 이상적인 한끼 식사입니다. 감자의 녹말 성분이 위를 코팅하면서 보호해주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풍부한 비타민 함유량으로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하루 내내 활력 가득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비슷한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공복에 적합하지 않으니 유념해 주세요. 특히 다이어트로 식단 관리를 할 때 아침에 고구마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을 주는 감자로 대체하시기 바랍니다.
양배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야채 특유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고요. 위 건강이 우려되는 분들에게 공복 직후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양배추의 위 보호 기능은 워낙 탁월하다보니 양배추 성분으로 만드는 위 건강 영양제나 약품도 있을 정도입니다. 약품도 좋겠지만 평소에 양배추 자체를 섭취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는 그 자체로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고, 갈아서 먹어도, 끓는 물에 데쳐 먹어도 좋습니다.
해가 되는 음식
같은 채소나 과일이더라도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공복 비추천 음식입니다.
바나나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데다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언제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몸에 좋은 마그네슘이 공복 상태에서 몸에 다량 유입되면 혈관에 칼륨과 균형이 깨지면서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당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칫 쇼크를 줄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 약하거나 저혈압이 있다면 공복 직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고구마를 눈 뜨자 마자 섭취하라는 이야기가 많았죠. 특히 부드러운 식감에 먹기 편하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고구마에는 타닌과 아교질 등 위벽을 자극할뿐만 아니라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공복 직후에 먹으면 속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이라면 혈당이 높아질 수도 있으니 잘 숙지하시고 피하시기 바랍니다.
커피
잠에서 깨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커피를 마시는 것. 이라는 분들 많으시죠? 빠르게 정신을 회복시켜준다는 이유로 챙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고카페인 음료이기 때문에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서 위벽에 상처를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이외에도 지방산 등 자극을 더하는 다양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질환, 위궤양 등 소화기관 질환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유념해야 할 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 중에 저녁식사, 야식을 꾹 참으면서 아침에 맛있는걸 먹을거야! 라고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 활동량이 없는 밤 시간대보다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이 칼로리 소비하기 위해서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최대한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꼭 기름지고 당이 가득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1-2주일에 한 번 정도,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과 함께 섭취하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