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홍역 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유행을 준비 중이신 분이라면 특히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홍역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기 바랍니다.
목차
홍역은 무슨 병일까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1~2세에 감염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력을 얻게 되고요. 하지만 요즘에는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열로 시작해 전신에 심한 발진이 나타나며 초기에 잡지 않으면 폐렴이 더해지는 합병증까지 나타나는 등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홍역은 주로 침, 즉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잠복기는 10~14일이며, 발진이 생긴 후 초기 일주일 정도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원인, 왜 걸리는걸까
이미 홍역 바이러스 가진 사람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기처럼 침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대화를 했을 때, 또는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체액이 묻은 물건을 만졌을 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물건을 만진 것 때문이 아니라 만진 손으로 입이나 코 등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지역을 불문하고 유행하고 있어 해외에서 접촉하는 경우도 다수 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8명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과 접촉했다면 감염율은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증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 피로감, 근육통,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후 수일내에 발진이 나타나는데요. 얼굴에서 부터 빨간 두드러기가 나오기 시작해 몸 전체에 수포로 번지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약 2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데요. 이 때는 본인 스스로도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게 되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감기와 같이 열이나고 기침, 코막힘 등인데 이 때 발진이 나도 열 때문에라고 치부하기 쉽습니다. 발진이 났으면 이미 감염 중반기이기 때문에 잘 견디면서 치료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예방과 치료 방법은
예방법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 예방접종을 제공하는데요. 생후 1년 초기에 1차, 초등학교 입학 전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97% 확률로 항체가 생깁니다. 하지만 우리는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야겠죠. 예방접종에서 항체가 생기지 않았거나, 생겼다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사라질 수 있는데 이 때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도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홍역 감염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항체가 없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백신 접종을 하는게 좋겠죠. 우리나라에서 아프면 병원가서 치료받는게 크게 어렵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병원 가는게 힘드니까요.
평소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주고요, 손을 잘 씻는 등 청결한 습관이 몸에 배이게 해주세요.
치료법
감염 즉시 백신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료 전문가를 통해 꼭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 국민은 대부분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아픔의 강도가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