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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더 조심하세요" 겨울철 조심해야 할 질병, 증상,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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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다른 계절과 달리 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질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면서 증상과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철에 발생 위험 급증, 골절

추운 계절에는 얼음이나 눈으로 인해 지면이 미끄러워지고 몸을 제어하기 어려워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걸음걸이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발목이나 무릎 등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나 얼음이 쌓인 길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부츠를 착용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가 깔린 길을 걷도록 합니다. 집 근처에 눈을 제때에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처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두운 길을 걸을 때는 살얼음이 끼였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폰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추위에 오래 노출되었다간,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체온이 정상 수준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35도 미만의 체온이 되면 몸에 위험 신호가 나타납니다. 주로 추운 환경에서 오랜 시간 노출된 경우나 춥고 습한 조건에서 길을 잃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음주, 피부가 젖은 상태에서 바람에 노출되는 것, 의식상태가 떨어져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된 경우가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은 체온이 낮아질수록 심각해집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추위, 오한, 혼란, 피로, 근육 경련, 말 더딤, 손이나 발의 저체온 등이 포함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이 흐려지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일단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실내로 옮겨주세요. 따뜻한 옷이나 담요 등을 사용하여 따뜻하게 감싸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음료는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요. 이러한 방법으로도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거나 심각한 상황이 되면 즉시 응급의료 서비스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추위를 타고 있는 여성

뻑뻑하다고 비비지 마세요,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에 눈물이 충분하지 않아 평소보다 촉촉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시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주로 눈의 피로, 건조한 환경, 렌즈 착용, 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건조하고 텁텁한 느낌이 들거나, 따끔거림 또는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요. 모래가 낀 것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시력이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해요.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바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고요.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 눈 휴식: 긴 시간 동안 화면을 보거나 독서를 할 때 주기적으로 눈을 쉬게 하세요. 이때 20-20-20 규칙이라는 게 있는데요. 20분 동안 화면을 응시했다면 20초 동안 쉬고, 20초 동안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 습도 조절: 건조한 환경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 중의 습도를 유지하세요.
  • 안경 사용: 바람이나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해 주세요. 평소에 렌즈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겨울에는 안경 착용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 수건 선택에 유의: 눈동자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 주위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눈가를 비비거나 물리적 압박을 하는 것도 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세안 후 얼굴을 닦을 때 눈 주변은 최소한의 힘을 써주시고요 가능하면 닦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인공눈물 사용: 인공눈물은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점안액 제품 사용 시 한 번에 다 쓰지 못하고 조금 남아서 나중에 쓰려고 남겨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품을 열고난 이후에는 계속 오염이 되니 버리시는 게 낫습니다.

겨울 건강에 유의할 요소와 예방법 안내

추워서 안심했는데 오히려, 식중독

겨울인데 웬 식중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주변에서 심심찮게 고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이 바이러스는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왠지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서라는 이유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실 0도 이하에서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와는 전혀 상관없다. 이로 인해 조개나 굴, 각종 채소를 생으로 먹다가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이 있으며 자칫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이 눈에 닿으면 여기에도 옮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시, 식사 전 후,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요.

 

건강은 언제나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항상 유의하시고요.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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