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급격히 다가오는 겨울이 되니 몸 상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조금 더 신경 써서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죠. 지금 본인 상태와 증상을 살펴보고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유행량 급증하는 질병, 독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겨울과 봄에 유행하며, 감염자와 가까이 접촉하거나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됩니다. 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몸살, 피로 등이 포함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 흉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령자, 어린이,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독감에 감염되었을 때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면 도움이 됩니다. 독감이 감염되었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며, 필요한 경우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뇌졸증
뇌졸증은 뇌 혈관이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때 생기는 질병으로, 응급으로 구분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허열성 뇌졸증과 출혈성 뇌졸증으로 구분됩니다. 허혈성 뇌졸증은 혈관 내 혈전이나 혈관이 좁아지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뇌로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될 때 발생합니다. 혈전이 혈관을 통과하면서 뇌의 일부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출혈성 뇌졸증은 뇌 혈관이 파열되어 뇌 조직 조위에 출혈이 발생할 때 나타납니다. 혈액이 뇌 조직에 압력을 가하면서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죠. 뇌졸증의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얼굴, 팔, 다리의 마비 또는 약화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며 언어를 이해하거나 표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있는 급격한 두통, 어지러움 등을 이야기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심각도에 따라 조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혈액 공급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손이 꽁꽁꽁... 동요에서 귀엽게 부를 증상이 아닌, 동상
동상은 피부와 아래 조직이 길게 노출되어 추위로 인해 손상을 입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겨울철 추운 환경에서 피부가 얼어붙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상태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나누는데요, 1도 동상의 경우 피부의 일부가 얼어붙는 경미한 상태로, 얼음 결정이 피부 표면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곳으로 옮겨가면 회복됩니다. 2도 동상은 피부의 상부 및 하부 조직이 얼어붙는 경우입니다. 피부가 딱딱해지고 붉거나 푸른 색조를 디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장소에서 서서히 관리해주거나 온수를 사용해 처치해주면서 녹여줍니다. 3도 동상은 굉장히 심각한 경우인데요. 피부, 지방, 근육까지 깊게 얼어붙습니다. 피부가 얼어서 딱딱해지고 감각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근육이나 관절 주변에도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즉시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처치방법을 안내 받도록 하세요. 일단 동상이 걸리지 않아야겠죠.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환경에서는 따뜻한 옷을 착용하세요. 특히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아차 싶을 때는 바로 실내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하세요.
긁다가 결국 큰일 납니다, 피부건조증
피부건조증은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건조하고 가렵거나 당기는 상태가 되는 피부 문제를 말합니다. 겨울에는 춥고 센 바람으로 건조한 상태가, 실내에서는 히터로 인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역시나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수분 보충이 되지 않아 악화될 수 있죠. 세안 시에도 강한 화학 세정제는 피부가 갖고 있는 천연 유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조함은 더 심해지는데요. 슬프게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수분을 갖고 있으려는 힘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도 질환이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건선이나 아토피를 갖고 있는 분들은 더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평소에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유수분 함유량이 높은 보습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안 시에도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그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온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환경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서 실외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목도리나 마스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건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습관을 관리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따뜻하고 건강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